수요기도회

♣ 묵상기도

♣ 찬 송 : 412장(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 공동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한 자리에 불러모아 주시고 주님께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살이에 지치고 곤고한 우리의 마음이 이 시간 예배의 자리를 통해 다시금 회복되게 하옵소서.

재난이 우리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지만, 두려움과 염려에 잠식당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안전한 거처로 삼아 평안과 안식을 누리는 매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중심이 외부환경에 휘둘리지 않도록 굳건히 붙들어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의 시간이 우리 마음에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성경본문 : 열왕기하 17:35-41

35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36 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여 그를 예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37 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38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39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40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41 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 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니라

 

♣ 설교제목 : 예배는 사랑의 명령입니다.

열왕기하 17장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해 가는 시기, 곧 호세아왕이 통치하던 이스라엘의 마지막 영적인 상황을 그려 주고 있습니다. 마치 호세아 선지자가 자기 아내인 고멜을 향하여 괴로워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괴로워하십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며 겸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이 너무나 가증스러웠던 것입니다.

오래전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그들을 애굽에서 빼 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고, 그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들의 옛 관습만을 그대로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땅에 사는 백성들이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들의 자녀와 자손도 그들의 조상이 한 것을 나라가 망할 때까지 그대로 따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만을 예배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은 그들을 아끼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십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 영혼이 죽어 있을 때, 우리는 이 세상 풍조를 따라서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고, 예배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때는 공중권세 잡은 통치자, 곧 사단의 권세 아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어둠의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그래서 우리는 그 사단의 권세 아래서 내가 주인인 것처럼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으며 우리는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가 넘치는 분이셔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때문에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사단의 지배 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하심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슨 행위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리심,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사단의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은 열왕기하 17장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갖는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다스리심 아래 있는 사람은 이 명령을 기뻐합니다.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특권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게만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 특권과 은혜를 기억하며 마음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 찬 송 : 401장(주의 곁에 있을 때)

♣ 개인기도

(1) 하나님! 저는 더 이상 제가 주인이 되어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를 온전히 통치해 주세요.

(2) 하나님의 통치를 더 풍성하게 받기 위해 하나님이 명령하신 예배를 더 신실하게, 성령의 은혜 안에서 올려 드리게 하소서.

♣ 주기도문 :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