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주일 “항존직원 예배” 안내

샬롬! 괴정제일교회의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들께 드립니다. 

7시 30분에 시작하여 8시 20분쯤에 마칠 것입니다. 예배순서가 일부 조정됩니다. 예배 후에 바로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일부 장로님들은 로비와 본당에서 안내를 하고 9시 예배가 시작되면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1. 코로나 관련

부산지역의 코로나 신규확진자의 통계를 보면 지난 한 주간 동안 5일 이상이 1-3명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전과 같이 항존직원들이 체온체크, 손소독, 마스크를 철저하고 본당에서 현장 예배를 드린다면 이전과 같이 전염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자나 해외여행자는 영상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외는 현장예배를 드리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2. 성도들에 대한 배려

항존직원을 제외한 일반 성도들 중에 주일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자 하는 분들이 50여명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항존직원들이 1-2부 예배에 참석하면 제한된 인원을 초과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존직원들이 이 분들에게 좋은 시간대(9시, 11시)를 배려한다면 일반 교인들이 항존직원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항존직원들이 주일 이른 시간에 현장예배에 참석하는 헌신을 보여줌으로서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후 1시 30분에는 브니엘 청년들이 50여명이 본당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3. 예배 모범과 주일 성수 모범 

코로나로 인해 현장예배에 대한 인식이 변질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얼마 전처럼 현장예배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오지 않고 영상으로 예배드려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항존직원들은 누구보다 먼저 예배의 모범을 보여야 할 분들입니다. 주일에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현장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함이 마땅합니다. 이는 항존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고신교단은 일제강점기에서도 주일예배를 고수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일제 강점기와는 사뭇 다른 상황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산지역에는 신규 코로나 확진자도 현격하게 줄어든 상태이고, 부산 시에서도 50명 이내로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주어졌을 때 항존 직원들이 주일 현장예배의 모범을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앞으로 우리교회 일반 성도들과 특히 다음 세대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에도 항존직원들은 성도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른 시간에 모여서 주일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했다.” 여러분도 이런 말을 남길 수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4. 기간 

앞으로 두 주일(13일과 20일)만 오전 7시 30분에 드리면 됩니다. 지난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회에 올 수 없는 상황이었을 때, 한울교회를 비롯하여 여러 교회에서는 항존직원들이 오전 7시에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고, 그 예배를 녹화하여 9시와 11시에 유튜브나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으로 내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전에는 주일에도 우리교회에서는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오전 7시 30분이 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우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성도들을 배려하는 마음과 주일 성수한다는 각오로 이 시간에 헌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두 주일인데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과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참석 가능자 

주일 오전 7시 30분 예배에는 항존직원들(장로,안수집사,권사)과 그 배우자만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교회와 다소 가까운 거리에 살고 계시는 배우자의 경우에는 본인이 구역장(교역자들)에게 신청한 1-2부 예배에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교역자들과 항존직원들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현장예배와 주일성수를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조금 헌신하면 성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하나님 앞에서 참된 예배자로 자기 자신을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항존 직원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교인들을 위해서 중보기도 하는 일에 헌신하고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1일 

윤석철 목사 드림